센터에서는 세교중학교 학생들과 공익활동 체험을 진행했습니다. 

생활 속 문제를 의제로 발굴하는 과정을 경험해 본 것으로 현재 진행하고 있는 공익활동지원센터의 활동가 역량강화교육과도 같은 주제이군요. 

청소년들과 만나 맨처음  NGO 등을 소개하는 짧은 영상을 함께 보며 공익활동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었죠.  그리고 다른 지역의 청소년들이 체인지 즉,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한 활동을 담은  영상을 보고

 " 어떤 문제를 가지고"

 " 어떤 과정을 거쳐 해결하고자 했지?" 를 찾아보는 활동을 했어요. 

이젠 자신들의 문제를 직접 찾아보기 위한 활동을 해볼 차례예요.

우리 학교에서 불편한 점을 찾아보고, 짧은 토의와 투표를 통하여 선정된 4가지문제를 가지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 지 아이디어를 모으는 작업을 해보았습니다. 

 ' 사복을 입을 수 있는 날, 사복데이가 없는 것 '

 ' 학교매점이 없어 쉬는 시간에 간식을 사먹을 수 없어 배가 고프다는 것 '

 ' 나를 괴롭히는 지도카드 '

 ' 방송소리가 자꾸 끊겨 잘 안들려요 '

참가한 청소년들은 소감으로 자신들의 문제에 대해 직접 얘기해 볼 수 있는 경험이었다면서 재미있는 활동이었다는 이야기가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. 

불편한 점을 찾아보고, 그것의 원인에 대해 탐구해보고, 또 자신들의 입장에서 어떻게 해결해 볼 수 있을 지에 대해  이야기하는 것. 그것이 시민으로 자신들의 문제를 의제로 발굴해가는 과정입니다. 

청소년 부터 경험하고, 익히게 된다면 좀더 적극적인 시민활동을 하여 우리 사회를 바꾸어 갈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.